9.7.13

1.뱀과 자유로이 놀고있었다. 꿈인 것을 알고 있었고, 난 뱀과 소통할 수 있었다. 슬리데린이군.하지만 갑자기 수가틀린 뱀이 머리를 뾰족하게 세워올리면서 무릎상처를 톡톡 찔렀다. 얼굴과 눈이 기억난다. 에이설마 했는데 몸이 굳어져오기 시작하고 난 죽어갔다. 무서워서 필사적으로 잠을 깼다. 생각해보니 난 뱀띠다.

2. 존재는 같지만 몸 껍데기는 그 사람을 닮은 내 친구의 친구였다. 헤어진 다음에 어쩌다 마주친 상태에서 같은 목적지를 향해서 일상적으로 같이 걸어갔다. 중간중간 가게에서 각자가 찾아야하는 책도 찾고 기다려주고 하다가 사소한 말싸움이 생기면 나는 무조건 내고싶은 짜증과 화를 다 내려고 했다. 그게 내가 못했던 것이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를 원망하면서 좋게 남아있는 기억까지 왜 다 망치려고 하냐고 했다. 여기서 난 이게 꿈이라는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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