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11

서울에 돌아옴

bye bye, pigs and cows.


결국은 어떤 것에도 무게를 두지않고도 경쾌하게 침잠할 수 있는 블랙코미디처럼 살고싶었는데
안될 것 같구먼
에흠 참 춥구먼!

23.1.11

1월 23일 서울

눈온다
눈 펑펑 온다
.....
말 하기 싫다

10.1.11

세이 굿바이 하는거 싫은데 괜찮아


늦은 밤에 크레페 먹으러 쇤라인스트라세 근처에있는 작은 가게에 갔다 리아에게 생일선물이랑 그림 그린 편지 줬는데 지짜 별로 대단한 선물도 아니었는데 리아가 훌쩍였다 그리고 두 시간에 한 번씩 내가 내 나라나 다른나라에서 사는 것에 대해서한 얘기들이 참 마음에 든다고 거듭 말했다 한시 쯤 배위에 떠있는 레게클럽에 갔고 춤추는 흑인남자애들의 뉴에라가 움직이는 옆모습이 얼마나 멋있는지 또 느끼고(혜영아.) 집에와서 잠시 자고 아침먹고 방정리 쓰레기처리 리어굿 처리 후 짐 다쌌고. 이미 밤낮이 바뀐터라 서울가서 제트래그는 없겠고. 준비완료

8.1.11

.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다니
다시는 냉소적으로 웃지 않을거야
제대로 읽기위해 때로는 조용히 바라볼거야
미친 서울이 우리들을 방해하더라도!

7.1.11

잠안오니 한번 걸어보는 2010




















다 너무 생생해서 이상하다

2.1.11

20110102 개가 짖는 목소리로 베를린

별 테마없이 날짜+기억할 단어로 제목을 쓰고나니 올해 11월 2일은
저렇게 날짜를 기록하기에 아주 신기한 날이 되겠구나 싶다
그 날에 까먹지 않고 오늘의 기분들을 떠올렸으면 좋겠다
집에 칩거하면서 두터운 성을 쌓은지 몇 일
영화랑 음악이랑 책이랑 컴퓨터만 있고 다른건 없다 시간의 흐름도 사람도 맛있는 음식도 없고 바깥공기도 고작해야 창을 열 때만이고 그림도 안그린다
물리적인 짐의 일부분 삭제하고도 앞으로 이렇게 가끔 내버리는 과정을 계속 하기로 결심했다
지금 나는 서울 내 집의 침대도 책상도 책도 옷장도 내 등에 다 짊어진 것 처럼 느껴진다
삶이라는 단어와 붙어 걷는 그 오묘한 단어를 끈질기게 물고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여 지금 내가 원하는 것들을 너무나 명확하게 느끼게 된다
인간관계가 끼어들면 제대로 감상하는데는 방해를 주는 몇가지 부류의 창작물들이 있다
그런것들을 가까이 하기에 적절한 시간이다
난 지금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는 사람이니까
1월과 2월에 할 몇 가지의 계획을 만들었다 물리적으로 밟아가 관념적인 의미를 지닐 그런 것들
그리고 언제인지 모르지만 내가 바라는 뭔가가 나타났을 때 바로 시작할 수 있을 뭔가를 계획해두었다
그걸 진행하기 위해서 나는 또 할 일이 생겼다
이제 여덟밤 자면 난 서울로 간다
나에게 녹아들어 꿈에 몇 번 찾아오는 사람이 있었고 조소보다 조금 나아가 분노를 자아내는 인간도 있었으나
누구를 미워하거나 사랑하고 싶지도 않았다 난 여기서 그저 그렇게 하고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