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3

.

양선생님의 글에 당신은 무언가에 사로잡힌 딱 그만큼 실존한다고 쓰여있었다.
해가 지고도 한참이나 창에 가까이 붙여놓은 책상에 찹찹하게 앉아있다.
놓여있는 일이 더부룩하게 느껴지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용감한 사람
용감한 사람
용감한 사람

닥쳐오면 닥치는 대로 해야겠지
만약 그게 마주하는 방법이라며는
빙빙 돌리지 말고.
용감한 사람
용감한 사람
용감한 사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