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1

wunschloses ungl'u'ck

그 사람은 죽을 때 까지 그 작가의 책을 두고두고 읽을 생각이라고 했다. 그 당시에는 죽을 때 까지라는 말이 꽤나 오랜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붙인 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에 나눈 대화에서 언제부터인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젠 큰 자극을 가질 수 없다고 얘기했다. 난 흩어진 말들에서 구체적인 시간의 느낌을 하나도 가질 수 없었고 어떤 상태도 알수없이 그냥 외줄타기하는 장인과 페터 한트케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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