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으로 이것은 나를 위한 글이며, 표현에 대한 편견은 조금 더 확언하고 혹은 모호하게 말하고의 문제가 끼어들 수 있음을 적어둔다.
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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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언어화 하는 것이 정답을 찾는 길은 아니다. 아주 근본에 있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오류로 판단하고 (어쩌면 그게 오류인데) 답을 내리는 행위를 시작하면 다만 오류를 만드는 과정의 연속에 있게 된다. (늘 시적이거나 아름답거나 감상에 젖어있어서도 되진 않을것이다.) 몸을 움직여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행위를 할 때에 자연히 오류에 대한 인식은 생겨나고, 어쩌면 그 행위가 또 답을 물어다줄지 모르지. 다만 그것을 지속할 때에 견고히 할 것은 나와 나 밖의 것의 관계에 있어서 내것이 내 것이 아니게 만드는 그런 것에 대해 강한 반감을 느낄 때에 표출하거나 쳐내는 것을 서슴지 않고, 모호하다면 모호하다고 말할 수 있는 균형을, 어쩌면 죽을 때 까지 바둥거리며 찾아야 할 불균형을 위하는 일이다. 혹은 선입견의 틀 안에 있는 것을 자각하게 될 때에도 그 트고 깨지는 순간을 창피해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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